이란 “해협 봉쇄” vs 미국 “열려있다”… 엇갈린 주장에 유가 다시 꿈틀

[2026.07.13] 오늘 세계 경제 요약:

🛢️ 호르무즈 해협, 봉쇄냐 정상 운항이냐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대응 역량을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공격을 가하자, 미군이 이란의 순항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요격하며 맞대응한
것입니다.

특히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양측의 엇갈린 발표입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길목이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13일 오전
기준 국제유가(WTI)는 전장보다 3%대 급등한 배럴당 73달러 선을 기록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흔들리는 시장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MOU)가 사실상 끝났다고 언급하며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 직후 국제유가가 한때 6~7%까지
급등했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도 일제히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어렵게 되찾았던 ‘전쟁 이전’ 수준의 안도감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물가를 안정시켜 주던
유가 하락 흐름이 이번 갈등 재점화로 오히려 물가 상승 압력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줄 요약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는 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의 불안한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3초 암기
호르무즈 해협 = 미국 “열려있다” vs 이란 “전면 봉쇄”
국제유가 = 3%대 재급등 (WTI 73달러 선)
배경 = 트럼프 대통령 “종전 합의 끝났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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